5일

나오 씨를 만났다! 던바튼에는 찾던 것이 없었던 것 같다. 서로 근황을 묻고, 이어서 티르나노이로 가는 길을 물어보니 잘 모르겠다며 이만 떠나야 한다고 헤어졌다. 짧은 만남이라 아쉽다. 이후 길을 찾기 위해 서큐버스를 만나 싸웠다. 싸워 이기고 나니, 그가 알려준 내용을 듣고 크리스텔 씨를 다시 찾았다. 금속패의 해답은…여신이여, 당신의 마나를 내게 깃들게 하소서. 크리스텔 씨가 바로 타르라크 씨에게 증표를 준 서큐버스였다.

 

 

사랑이다…….

 

둘의 이야기를 듣고 우리는 던바튼의 여신상을 다시 정화하고 떠나기로 했다. 던컨 촌장님에게 듣기로는, 시라 씨는 타르라크 씨의 스승님이신 분의 부인이셨다고 한다. …이것도 인연이라면 인연인 걸까? 이곳도 세상은 좁고 연은 언제나 이어져 있구나. ……. 이곳도?

 

던컨 촌장님

 

……음? 방금까지 내가 뭘 생각하고 있었더라. 아무튼 이제는 콜헨으로 떠나야 한다. 그곳에서는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어떤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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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마우러스 씨의 이야기다. 부러진 토크를 통해 기억을 읽게 되었다.

 

다른 세계로 향하는 길을 찾기 위해 간 마스 던전에서 믿었던 동료에게 배신당한 마우러스 씨는, 이후 어떤 마족에 의해 그들이 저지른 끔찍한 악행을 보게 되었다. 자신을 배신한 동료가 집을 태우는 추악한 면을…….

 

마우러스 : 안 돼…. 여신이시여….

? : 여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야. 왜? 관심 없거든. 어떤가? 복수하는 거다. 네가 잃어버린 모든 걸 돌려주마.

 

이로 인해 그는 마족의 편에 서게 된 것이다. 마우러스 씨에게 손을 내민 자는 대체 누구였을까……. 타르라크 씨의 말로는, 그때 목격했던 글라스기브넨 역시 마우러스 씨가 만드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구해졌던 그날, 품에는 봉인된 책이 있었다고 하며 책을 건네주었고 우리는 크리스텔 씨의 도움을 받아 봉인을 풀어 책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글라스기브넨 연구자료였던 책에서 우리는 타르라크 씨를 치료할 수 있는 단서를 얻어 콜헨으로 가 서리 허브를 구하기로 했다. 타르라크 씨를 빨리 치료하고 싶다. 그렇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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