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던전과 두갈드아일로 향하는 길

 

에린에 온 후 하루가 지났다. 마법사에서 힐러로 전직하여 같이 던전을 돌았다. 하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기에 아쉬웠지. 이후, 편지에 적힌 대로 도와주기 위해 같이 두갈드아일로 향했다. 중간에 고양이 집이 있어서 먹이를 채워주었더니 선물도 주더라? 그리고 도착한 곳에서 편지에 관해 묻자, 청순가련 트레이시의 정체를 보고 놀라지 말라는 말에 혹시나 했더니…. 그럼 그렇지. 청순가련 아저씨가 나왔다. 황당하네.

 

아저씨의 부탁들 다 들어드리고, 이후 문게이트를 복구해 괴물 나무를 토벌하기로 했다. 하지만 괴물 나무에 공격은 통하지 않았고, 공격이 가능한 무기를 만들기 위해 특별한 나무를 찾던 중 흰 공간에서 만났던 어둠의 추적자와 다시 만났다. 여차저차 무찌르고, 특별한 나무를 찾아 무기를 만들고 열심히 싸우고 나니 어느새 시간은 훌쩍 지나가 있다.

 

나무뿌리 밑으로 내려가기까지 했으니 오늘 모험도 참 험난했다. 다 쓰러트리고 나오니까 의문의 공격을 당하고 이상한 장면을 꾼 것 같지만……. 기억나지 않는다. 이후 다른 일까지 마무리하고 전망대로 향하면, 우리를 도와줬던 나오 씨가 편지를 남겨두고 떠났다. 던바튼이라……. 그곳에 가면 만날 수 있을까? 원하는 물건을 찾았으면 좋겠다.

 

 

교회 일을 돕고 얻은 봄옷이다. 너는 곰이고 나는 토끼네? 딱 어울리는 가방을 주니까 꽤 웃겨. 마을을 떠나기 전, 케이틴 씨의 부탁으로 알리사와 데이안의 일기를 봤다. 둘이 서로의 일을 하며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귀엽더라. 서로 좋은 경험이 되었겠지. 마을의 모든 일을 다 해결하고 던바튼으로 이동한다. 마차를 타고 마을을 한 바퀴 돌면, 여기에 이틀이지만 정이 많이 붙었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 도착한 던바튼은 꽤 큰 도시였다. 여기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던바튼 입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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